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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항수에 딸린 별
(1) 항(亢)
항은 해와 달이 다니는 길로 천자가 조정에서 조공을 받는 예법을 주관한다.
또 여러 곳에서 주청하여 아뢰는 일과, 송사를 심리하여 죄를 다스리고 일에 대해 포상하고 기록하는 일 등을 총괄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소묘(소廟)라고도 하는데, 돌림병 등을 다스리기 때문이다.
항이 밝고 크면 온 세상이 중앙정부에 감화되어 따르고, 보필하는 신하가 충성을 다할 것이며, 백성은 질병도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항이 자리를 옮기거나 움직이면 질병이 창궐하고, 보이지 않으면 천하가 들끓듯이 어지러워지고 또 가뭄과 수해로 인한 피해가 있게된다.
- 항(亢)은 네 개의 주홍색 별이 구부러진 활모양으로 이루어졌다.
(2) 대각(大角)
대각은 천왕(天王)의 자리이며, 또한 하늘의 대들보가 되므로, 통수권과 기강을 바르게 하는 의미가 있다.
금성이 머무르면 병란이 일어나고, 해가 대각을 먹게되면(모반 등으로 인해) 흉하게 된다.
- 대각은 자섭제와 우섭제가 양쪽에서 보좌하는 형상이므로 천왕의 자리라고 하는 것이다.
- 대각(大角)은 한 개의 주 홍색 별로 항수의 바로 위에 있다.
(3) 절위(折威)
절위는 주로 목을 베어 죽이는 의미가 있다.(군대 내의 일로 군법을 시행하는 의미)
금성과 화성이 머무르면 오랑캐(夷狄)가 변방을 침범하고, 그 죄를 물어 참수한 머리를 큰 거리에 매 다는 형벌이 있게된다.
- 절위(折威)는 일곱 개의 검은색 별로 항(亢)의 아래에 있다.
(4) 섭제(攝提)
섭제는 주로 사계절과 절기(節氣)를 세우고 조짐을 살피는 일을 주관한다.
또 방패가 되기도 하는데 제좌(帝坐:大角)를 좌우에서 옹호하고 있는 형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경(九卿)의 역할을 하는 의미가 있다.
밝고 크면 삼공(三公)이 정사(政事)를 자의적으로 전횡하고, 객성이 들어오면 성인(聖人)이 압제를 받게된다.
- 제좌(帝坐:大角) : 문헌통고(文獻通考)의 성신고원(星辰考原)에는 '제석(帝席)'을 '제좌(帝坐)'라고 하였으니,
섭제가 대각(大角) 또는 제석을 좌우에서 옹호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 삼공에 각기 세명의 경이 참여하여 9경이 되고, 9경에 각기 세명의 대부가 참여하여 27대부가 되며, 27대부에 각기 3명의 원사가 참여하여 81 원사가 된다.
이들을 합하면 120 (3+9+27+81=120)의 벼슬이 된다.
하늘과 땅 및 사람의 수를 합하면 3이므로, 세명씩 늘인 것이다.
- 구경(九卿) : 아홉사람의 높은 벼슬아치를 말하는 것으로, 시대에 이름이 다르다.
지리에 통달해서 이롭고 이롭지 못한 것을 아는 사람으로 임명한다.
따라서 사시에 어긋나지 않게 일을 하게하고, 하수구와 도랑을 소통시키며, 제방을 수선하고, 오곡을 심는 일을 한다.
- 삼공(三公) : 삼공(三公)은 지혜가 하늘과 땅의 이치에 통달하고, 변화에 대응하여 막힘이 없어서 만물의 실정을 잘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을 임명한다.
주된 역할은 음양과 사시를 조화시키고 바람과 비를 조절하는 일이다.
- 섭제(攝提)는 대각의 좌측과 우측에 하나씩 있는데, 각기 세개씩의 붉은색 별로 솥의 형상을 하고 있다.
5. 돈완(頓頑)
돈완은 죄수들을 살피고, 참되고 거짓됨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
- 돈완(頓頑)은 절위의 왼쪽 아래에 두개의 진한 누런색 별로 이루어졌다.
6. 양문(陽門)
양문은 변방 요새의 험한 곳을 다스리는 일을 한다.
객성이 양문 주변에 나타나면 오랑캐(夷狄)가 변방을 침범하게 된다.
- 양문(陽門)은 돈완의 아래에 두 개의 짙은 누런색 별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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